방송장비시장의 요람, 용산전자상가 부활을 꿈꾼다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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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전자상가 부활을 꿈꾼다


용산전자랜드는 지난 1988년 전자 유통 전문점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했다. 이 공간은 최대 규모로 전국 130여 개 매장 직영 및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유수 업체의 생활가전을 비롯해 △음향 △IT △모바일 가전 △로봇 △드론 등 미래 4차 산업에 이르는 다채로운 상품을 취급한다. 전자랜드는 급변하는 흐름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끊임 없이 고객의 니즈를 탐구하고 있다. 더불어 전자랜드는 프리미엄 스토어인 전자랜드 파워센터 변혁을 비롯해 △체험존 확대로 문화공간 창출 △전문적인 상품 및 CS 교육으로 상담사 역량 강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로봇 유통 등 국내 가전 유통시장의 선구자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


7월 중순에 찾아간 용산전자상가는 핸드폰 및 카메라 매장 등 상가 대부분이 한산한 모습이었다. 한국인 고객으로 보이는 사람은 한 명도 찾아볼 수 없었고 간혹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고객 서너명 정도가 일부 매장에서 상담을 받고 있었다.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받아가는 택배 기사들이 종종 건물로 들어갈 뿐 일반 고객으로 보이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과거 용산전자상가는 이른바 전자 제품 마니아의 성지였다. 전자랜드, 원효상가, 나진상가 등 단지 내 상가 건물만 22개 동으로 상가 별 점포 수는 수천 개에 달했다. 전자 제품을 좋아하는 이들은 상가에서 조립품을 사거나 전자 제품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하지만 지난해 서울시가 이곳을 신산업 혁신지역으로 육성하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용산전자상가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될 운명이다. 



용산전자상가 자리는 원래 청과물 시장이었다. 하지만 이 장소가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 시장으로 이전함에 따라 당시 청계천 세운상가에 입주해 있던 전자 제품 판매 점포들이 옮겨왔다. 이에 따라 용산전자상가는 1987년 7월 1일에 처음 문을 열었다. 초기에는 세운상가에 있던 전자제품 및 조명기구 등 각종 점포를 수용한 나진상가로 출발, 곧 원효상가를 비롯한 △선인상가 △터미널상가 △전자랜드 △전자타운 등으로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이에 힘입어 용산전자상가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가로 발전했다. 당시 용산전자상가는 서울의 365개 관광명소로 선정되고 하루에 수백명의 외국인이 방문했다. 용산전자상가의 약 20여개 동의 건물은 각기 전문화된 제품 매장으로 가득 찼다. 또한 거래되는 제품은 조명기구를 비롯해 △전기재료 △컴퓨터 △가전제품 △수입 음향 기기 △방송 통신 기자재 등으로 다양화 됐다.


정부 주도로 개발된 용산전자상가는 전기 및 전자 제품을 취급하는 전문 상점들이 모여있던 덕에 정보 탐색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았다. 다양한 제품을 하나의 장소에서 접할 수 있고 가격 비교가 가능해 1980년대 후반부터 컴퓨터 부품은 물론 게임 소프트웨어 및 가전 등 당시 전자 제품의 성지로 도약했다. 2000년대 정보 통신의 발달로 등장한 인터넷은 정보 통신 기기 제품에 대한 폭발적 관심 및 수요를 끌어내며 용산전자상가의 전성기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온라인이라는 경쟁자를 상대로 오프라인 점포의 장점을 살릴 만한 문화 콘텐츠가 부족했던 시대적 한계점은 상가의 쇠락에 한 몫을 했다. 인터넷의 보급 및 발달은 온라인 거래 활성화로 이어져 더 이상 용산전자상가에서 수고스러운 발품을 팔 이유를 없애 버렸다. 동시에 일부 상인의 호객 행위 및 바가지는 용산전자상가를 기피하는 현상까지 초래했다. 이는 언론 보도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고 신뢰를 잃기 시작했다. 웹툰 및 방송, 게임 등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는 한국 콘텐츠에 비해 소비자가 문화를 온전히 즐기기 위한 체험 공간 및 휴식, 오락시설 등 소비자 환경을 고려한 문화 창의 역할을 하기에는 세련된 유통 공간으로 경쟁력은 미약했다. 결과적으로 제품 구매를 위해 상권에 방문한 국내 매니아 층은 끌어들였지만 전 세계인이 찾는 한국 관광지로 도약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 일대 도시 재생 사업을 추진했다. 시설 노후화 및 소비 시장의 변화로 도시 재생 사업을 통해 새로운 산업 기능과 첨단 제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한민국의 산업 혁신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용산전자상가 중 나진상가 12·13동은 38년 만에 유통 업무 설비에서 해제됐다. 도매상 및 화물터미널, 창고 등 용도를 다양화해 용산전자상가를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 혁신 거점으로 재탄생 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 계획에는 원효상가 거점 공간 조성 및 보행 체계 개선을 비롯해 △아케이드 활성화 프로그램 시행 △안내 간판 설치 △상징물 조성 △명품 보행교 건설(용산역~호텔) △복합 문화 시설 조성 기본 설계 등이 포함됐다. 이 같은 도시 재생 사업을 통한 쾌적한 상업 및 보행 환경을 구축해 소비자가 보다 편안하게 용산을 즐기게 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과거 용산전자상가의 인기를 직접 겪었던 상인들은 도시 재생 사업으로 예전의 인기가 다시 살아나길 바라고 있다. 타자기가 컴퓨터로, 무선 호출기가 휴대전화로 바뀌었던 그 시절의 중심에는 용산전자상가가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입학 날 첫 조립 컴퓨터를 사기 위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첫 카세트 플레이어를 선물하기 위해 용산전자상가를 찾은 추억이 존재할 것이다. 용산전자상가에게 아직 희망은 존재한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불편을 감수하고 용산전자상가를 직접 찾는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카메라 매장을 운영하는 박모씨(50대)는 “요즘은 인터넷으로 손쉽게 구매가 가능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찾아오는 손님과 이야기를 나눴다"며 손님은 "인터넷에서 저렴한 물건을 샀는데 제품이 엉망이다. 나중에 AS를 지원해주지 않고 전화번호가 바뀌어 연락이 안 된다"며 푸념을 늘어놓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직접 실제 물건을 만져보고 설명을 듣고 살 수 있어 찾아오는 고객들이 많다. 도시 재생 사업으로 용산전자상가가 활기를 찾게 되면 찾아오는 손님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세월의 풍파 속에서도 뚝심 있게 상가를 지키며 30여년 동안 제품의 탄생 및 매뉴얼을 몸소 습득한 내공의 매장들이 있다. 시간과 신뢰로 쌓아온 단골의 발걸음과 첫 구매로 맺은 소중한 인연의 고객을 꾸준히 용산전자상가로 이끄는 알곡 같은 매장들이 바로 그 희망이다.


디지털 청풍

디지털 청풍은 니콘 공식 인증 체험 매장 1호점으로 니콘의 역사가 전해지는 초창기 니콘 카메라 모델부터 최신 제품 및 렌즈 광학 제품군까지 니콘 판매 제품과 드론 및 기타 액세서리가 총망라된 매장이다. 일본 본사에서 한국을 방문하면 꼭 거쳐가는 매장으로 니콘의 역사를 전시하고 있다. 최신 제품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형 매장으로 상주 직원들이 직접 작동법을 설명한 뒤 구매로 이어진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특히 사후 관리까지 지원하는 올인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니콘 공식 대리점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23길 55 아이파크몰 리빙파크 3층 905호

02-2012-2041 / 홈페이지 www.digtalcp.co.kr


즐거운 카메라

즐거운 카메라는 후지필름 공식 대리점인 동시에 고프로 및 캐논, 소니 등 국내외 여러 브랜드 카메라와 DJI 드론 제품을 전시 판매한다. 더불어 조명, 렌즈, 삼각대 등 촬영 전반에 사용되는 다양한 장비를 올인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이 업체는 최신 디지털 카메라부터 빈티지 필름 카메라, 각종 액세서리 등을 갖췄고 제품의 선택은 물론 사용법 및 관리까지 상담이 가능하다. 

후지필름 공식 대리점, 고프로 및 파나소닉 제품 등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 74 전자랜드 신관 2층 210호

02-1577-9438 / 홈페이지 https://fu-gall.com/


블루텍 솔루션

블루텍 솔루션은 소니 공식 대리점으로 소니 카메라 및 캠코더, 영상장비, 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오랜 기간 소니 영상 파트를 담당해 소니 카메라 및 캠코더에 관련한 시스템 제안 등의 기술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매장 내 시네마 카메라 체험존이 있어 사용자로 하여금 소니의 영상미를 직접 어필하고 있다.

소니 공식 대리점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 74 전자랜드 본관 B-112호

02-715-0086 / 홈페이지 https://btsolution.co.kr/index.html

 

대원씨앤씨

대원씨앤씨는 캐논 및 소니, 고프로 등 브랜드 카메라와 액션캠 및 관련 촬영 장비를 판매한다.

캐논, 소니, 고프로 제품 및 미러리스 카메라, 액션캠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 74 전자랜드 본관 1층 C-145호

02-3273-1204 / 홈페이지 http://www.dwcc.co.kr/main/index.asp


명성카메라

명성카메라는 유명 브랜드 카메라 최신 기종 및 캠코더, 촬영 전반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 등을 판매한다.

• 각종 카메라 및 캠코더, 캐논, 니콘 미러리스 카메라 등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 74 전자랜드 본관 1층 B-110호

02-706-4181


부원디지탈

부원디지탈은 다양한 브랜드의 최신 카메라 및 방송용 ENG 카메라, 캠코더, CCTV, 내비게이션 등의 제품군을 판매한다. 더불어 촬영 전반에 필요한  액세서리 및 각종 부품도 전시한다.

카메라, 캠코더, CCTV, 네비게이션, 블랙박스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 74 전자랜드 본관 250호

02-3272-6777 / 홈페이지 https://smartstore.naver.com/boowon2002kr


스마일 원우

스마일 원우는 소니 카메라를 중심으로  캐논 및  니콘 등 방송 영상 장비를 포함한 최신 카메라 및 촬영 전반 기타 장비를  판매한다.

소니, 캐논, 파나소닉 제품 및 방송영상장비, 디지털 카메라, 미러리스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 74 전자랜드 본관 2층 248호

02-714-4388 / 홈페이지 https://smartstore.naver.com/smilewonwoo


포토랜드

포토랜드는 고프로 공식 대리점으로 촬영 액세서리 등 카메라 관련된 다양한 장비를 판매한다. 이 업체는 사진 및 영상 촬영에 필요한 리그 등 서포트 장비와 액세서리를 직접 비교 및 체험이 가능하다.

스몰리그/틸타 공식 파트너스, DJI/어퓨쳐 공식 대리점 및 영상장비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 74 전자랜드 본관 1층 B106호

02-2120-5007 / 홈페이지 www.takecompany.co.kr

 

대진음향

대진음향은 주변 업체 뿐만 아니라 교육, 방송,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업종과 거래 중인 용산 유통의 대부로 통칭되고 있다. 이 업체는 30년 이상의 업력 및 노하우를 인정받은 매장으로 테크데이타, 삼아사운드, 세기전자, 고일의 공식 대리점이며 다양한 음향 관련 제품군을 취급한다. 견적 및 올인원 서비스도 지원한다.

슈어, 젠하이저, 사운드크래프트, JBL , 베링거, 마이다스, 맥키 , BOSE 등 

서울특별시 용산구 청파로 59

02-701-3007 / 홈페이지 www.proaudiom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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