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피앤씨, 엔지니어의 역할
비디오플러스는 지난 6월 세기피앤씨를 방문해 자이스 공식 서비스 센터 소속의 조정환 엔지니어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기피앤씨(SAEKI P&C)는 서울시 중구 소재의 국내를 대표하는 사진 및 영상 장비 전문 수입 업체다. 이 회사는 ZEISS를 비롯해 △SIGMA △Manfrotto △GITZO △ARRI △RICOH 등 다양한 장비를 수입 및 판매한다. 또한 사진 관련 체험 이벤트 및 프로모션, 출사 등을 진행하며 꾸준히 사용자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와 함께 당사 내부에 위치한 자이스(ZEISS)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해 다양한 상품의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세기피앤씨의 자이스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기술 업무를 담당하는 조정환 엔지니어다. 담당 업무는 점검 및 수리, 상담으로 구분된다. 먼저 자이스에서 제공되는 전문 장비를 이용해 렌즈의 상태를 정확한 수치화로 점검하고 이에 따른 수리를 진행한다. 또한 제품 상담은 물론 홈페이지 및 유선으로 고객의 장비 이상에 대한 문의를 받아 상담하고 있다.
수리 장비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클린벤치
클린벤치는 전체적인 렌즈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 장비의 내부는 정화된 공기가 순환하는 동시에 클리닝이 이뤄진다. 또한 자동 턴테이블을 통해 페인팅 및 수월한 작업이 가능하다.
클린벤치 - 클린벤치는 전체적인 렌즈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 장비의 내부는 정화된 공기가 순환하는 동시에 클리닝이 이뤄진다. 또한 자동 턴테이블을 통해 페인팅 및 수월한 작업이 가능하다.
K8 - K8은 렌즈의 해상력을 수치화해 결과를 나타내는 장비다.
K9 - K9은 렌즈의 백포커스(Back Focus) 및 메커니컬 플레이(Mechanical Play), 백래시(Backlash)를 수치화해 결과를 나타내는 장비다.
T-STOP - T-STOP은 렌즈의 T 값(투과율)에 따른 노출값을 수치화해 결과를 나타내는 장비다.
XD 캘리브레이션 & LDS 장비 - XD 캘리브레이션 & LDS 장비는 메인 보드와 렌즈 간 통신 상태를 확인 및 조정한다. 이 장비는 동시에 펌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XD 캘리브레이션: CP.3 및 XD 모델 한정 일부 SP
LDS 장비: MP 및 ARRI 시네 렌즈
Torque - Torque는 스케일링 및 Iris 링 무게 감도를 수치화해 결과를 나타내는 장비다.
Projecter - Projecter는 빛으로 렌즈를 투영해 해상력의 결과를 나타내는 장비다.
위 설명된 각기 장비는 독일 자이스 제조사로부터 연마다 점검 및 캘리브레이션을 받고 있다.
그동안 자이스 제품을 수리하며 느낀 자이스만의 기계적 특징은
자이스는 CP 시리즈를 비롯해 △UP △MP △SP △MA △CZ 등 다양한 렌즈를 출시했다. 이 구성은 디자인에 따른 화질 우선으로 제작된 제품 및 편의성 우선 제품으로 나눠진다. 이에 따라 촬영 현장에서 다양한 조합으로 운용이 가능해 보다 자유롭게 렌즈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게 자이스의 특징이다.
기억에 남는 수리 중 에피소드가 있다면
한 번도 점검 및 관리 받지 않은 렌즈를 수리했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이와 같은 렌즈는 오버홀(전체분해) 시 렌즈 상태에 대해 놀랄 수밖에 없다. 오랜 시간 굳어있는 구리스로 인해 분해가 쉽게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는 렌즈를 달래준다는 표현을 쓸 만큼 고도의 집중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어렵게 진행되는 렌즈를 수리할 수록 큰 뿌듯함을 느낀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수리 요청 원인은
가장 많이 의뢰되는 수리 요청은 전체 점검이다. 촬영 현장에서 장기간 사용된 렌즈는 여러 상황에 노출된다. 이에 따라 촬영을 마친 후 렌즈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많은 수리 요청이 들어온다.
수리 시 대처가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시네 렌즈는 촉박한 수리 기간의 요청이 주어지는 경우가 잦다. 촬영 시 렌즈에 문제가 생기면 빠르게 수리한 후 촬영 현장에 투입돼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센터에서 보유 중인 재고가 없는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 경우에 빠른 오더 시에도 부품 수령까지 약 최소 2주가 소요된다. 이처럼 빠르게 수리를 진행할 수 없을 시 곤란함을 느낀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이스 시네 서비스 센터가 오픈한 지 어느새 2년이 돼간다. 물론 이번 인터뷰를 통해 해당 센터의 존재를 알게 된 독자분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자이스 공식 서비스 센터는 자이스를 비롯해 △ARRI △Cooke △LAOWA △Gecko △SIGMA의 제품을 공식적으로 수리하고 있다. 이후에 타 브랜드의 서비스 트레이닝도 수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시네 렌즈 기술 서비스 교육 및 다양한 이벤트로 사용자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특히 해외 서비스 시장을 공략해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제품 수리를 늘려갈 것이다. 다양한 브랜드의 렌즈는 자이스 공식 서비스 센터의 전문화 된 장비를 이용해 정확한 수치를 기반으로 수리가 가능하니 시네 렌즈의 이상이 생긴다면 믿고 의뢰를 부탁한다.
세기피앤씨, 엔지니어의 역할
비디오플러스는 지난 6월 세기피앤씨를 방문해 자이스 공식 서비스 센터 소속의 조정환 엔지니어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기피앤씨(SAEKI P&C)는 서울시 중구 소재의 국내를 대표하는 사진 및 영상 장비 전문 수입 업체다. 이 회사는 ZEISS를 비롯해 △SIGMA △Manfrotto △GITZO △ARRI △RICOH 등 다양한 장비를 수입 및 판매한다. 또한 사진 관련 체험 이벤트 및 프로모션, 출사 등을 진행하며 꾸준히 사용자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와 함께 당사 내부에 위치한 자이스(ZEISS)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해 다양한 상품의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세기피앤씨의 자이스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기술 업무를 담당하는 조정환 엔지니어다. 담당 업무는 점검 및 수리, 상담으로 구분된다. 먼저 자이스에서 제공되는 전문 장비를 이용해 렌즈의 상태를 정확한 수치화로 점검하고 이에 따른 수리를 진행한다. 또한 제품 상담은 물론 홈페이지 및 유선으로 고객의 장비 이상에 대한 문의를 받아 상담하고 있다.
수리 장비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클린벤치
클린벤치는 전체적인 렌즈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 장비의 내부는 정화된 공기가 순환하는 동시에 클리닝이 이뤄진다. 또한 자동 턴테이블을 통해 페인팅 및 수월한 작업이 가능하다.
클린벤치 - 클린벤치는 전체적인 렌즈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된다. 이 장비의 내부는 정화된 공기가 순환하는 동시에 클리닝이 이뤄진다. 또한 자동 턴테이블을 통해 페인팅 및 수월한 작업이 가능하다.
K8 - K8은 렌즈의 해상력을 수치화해 결과를 나타내는 장비다.
K9 - K9은 렌즈의 백포커스(Back Focus) 및 메커니컬 플레이(Mechanical Play), 백래시(Backlash)를 수치화해 결과를 나타내는 장비다.
T-STOP - T-STOP은 렌즈의 T 값(투과율)에 따른 노출값을 수치화해 결과를 나타내는 장비다.
XD 캘리브레이션 & LDS 장비 - XD 캘리브레이션 & LDS 장비는 메인 보드와 렌즈 간 통신 상태를 확인 및 조정한다. 이 장비는 동시에 펌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XD 캘리브레이션: CP.3 및 XD 모델 한정 일부 SP
LDS 장비: MP 및 ARRI 시네 렌즈
Torque - Torque는 스케일링 및 Iris 링 무게 감도를 수치화해 결과를 나타내는 장비다.
Projecter - Projecter는 빛으로 렌즈를 투영해 해상력의 결과를 나타내는 장비다.
위 설명된 각기 장비는 독일 자이스 제조사로부터 연마다 점검 및 캘리브레이션을 받고 있다.
자이스는 CP 시리즈를 비롯해 △UP △MP △SP △MA △CZ 등 다양한 렌즈를 출시했다. 이 구성은 디자인에 따른 화질 우선으로 제작된 제품 및 편의성 우선 제품으로 나눠진다. 이에 따라 촬영 현장에서 다양한 조합으로 운용이 가능해 보다 자유롭게 렌즈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게 자이스의 특징이다.
기억에 남는 수리 중 에피소드가 있다면
한 번도 점검 및 관리 받지 않은 렌즈를 수리했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이와 같은 렌즈는 오버홀(전체분해) 시 렌즈 상태에 대해 놀랄 수밖에 없다. 오랜 시간 굳어있는 구리스로 인해 분해가 쉽게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는 렌즈를 달래준다는 표현을 쓸 만큼 고도의 집중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어렵게 진행되는 렌즈를 수리할 수록 큰 뿌듯함을 느낀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수리 요청 원인은
가장 많이 의뢰되는 수리 요청은 전체 점검이다. 촬영 현장에서 장기간 사용된 렌즈는 여러 상황에 노출된다. 이에 따라 촬영을 마친 후 렌즈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많은 수리 요청이 들어온다.
수리 시 대처가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시네 렌즈는 촉박한 수리 기간의 요청이 주어지는 경우가 잦다. 촬영 시 렌즈에 문제가 생기면 빠르게 수리한 후 촬영 현장에 투입돼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센터에서 보유 중인 재고가 없는 부품을 교체해야 하는 경우에 빠른 오더 시에도 부품 수령까지 약 최소 2주가 소요된다. 이처럼 빠르게 수리를 진행할 수 없을 시 곤란함을 느낀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이스 시네 서비스 센터가 오픈한 지 어느새 2년이 돼간다. 물론 이번 인터뷰를 통해 해당 센터의 존재를 알게 된 독자분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자이스 공식 서비스 센터는 자이스를 비롯해 △ARRI △Cooke △LAOWA △Gecko △SIGMA의 제품을 공식적으로 수리하고 있다. 이후에 타 브랜드의 서비스 트레이닝도 수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시네 렌즈 기술 서비스 교육 및 다양한 이벤트로 사용자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특히 해외 서비스 시장을 공략해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의 제품 수리를 늘려갈 것이다. 다양한 브랜드의 렌즈는 자이스 공식 서비스 센터의 전문화 된 장비를 이용해 정확한 수치를 기반으로 수리가 가능하니 시네 렌즈의 이상이 생긴다면 믿고 의뢰를 부탁한다.